경북 영주시 보건소는 국외여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국가 간 활발한 교류로 국외유입 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외여행 시 주의할 질환은 모기 등에 의한 뎅기열·말라리아,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이다.

또한, 중동에서 꾸준한 환자 발생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중동 호흡기증후군 등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국외 여행 시에는 반드시 출국 2~4주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충분히 익힌 음식섭취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행 전에 국외여행질병정보 사이트에서 여행지역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떠나는 것도 중요하다.

관계자는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보건소 또는 의료 기관을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4-07-06 21:55:1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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