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그동안 시행한 시민교육과 더불어 영주시청 간부공무원의 소셜네트워크 이해도를 높이고 민선 6기 기본 정신인 시민 섬김행정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2014년 간부 공무원 소셜네트워크 활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60여 명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 人과 人을 연결하는 트위터 및 페이스북 사용방법, 개인 스마트폰 및 PC 등에서 시 대표 SNS 활용방법 등 소셜네트워크 사용과 활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영주시민은 애써 시청을 찾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뒤지지 않고 개인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정정보를 받아보고 있다.

영주시 공무원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시민의 반응을 살피고 시민의 궁금증이나 불편해소에 나선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을 통해 알려지는 내용인 만큼 처리 과정은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공개된다.

주요 행사 알림은 많은 시민이 보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가장 먼저 홍보하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이야기들은 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영주에서 행정과 시민의 소통은 책상에서가 아니라 실시간 시민의 손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2011년 페이스북 오픈을 시작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 다른 지역보다 앞서 소셜 미디어 시티체제를 구축하고 쌍방향 소통의 새로운 장을 펼쳤다.

그 결과 4년 만인 지난 8월 4일 기준으로 영주시 블로그 이용자 수는 1일 평균 500명(누적방문 383,024명), 트위터 1,219명, 페이스북 4,996명(영주시 페이지 좋아요, 1,477명)에 이르는 등 소셜미디어 활용이 한층 활발해졌다.

영주시는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빙 교육을 하는 등 많은 시민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왔다.

또 소셜 네트워크 주 접속기기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보급률이 대도시에 비해 낮아 특정 사용자층에 국한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정보 이용 시설에 지역 정보화 강사를 배치, 운영해 1:1 맞춤교육을 했다.

영주시의 노력은 이용자 증가로 이어져 자유게시판이나 전화 등으로 국한되었던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시민이 직접 포스팅하고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SNS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뤄왔다.

김태원 홍보기획실장은 "기존의 단순 시민의견 수렴에서 더 나아가 시정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섬김 행정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4-08-07 08:38: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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