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장 김광석)은 아동학대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통한 일선 경찰관의 현장대응 능력을 제고하고자 지난 30일 오후 3시 모의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9.29)에 따라 사전 모의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 필요성 제기에 따른 것이다. 현장출동 등 실제 상황을 재연함으로서 피해아동 분리 및 응급조치를 신속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최근 울산, 칠곡 계모사건 등 아동학대로 인한 심각한 사례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아동학대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했다.

실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신고 접수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알리고, 112 종합상황실·지역경찰·수사·형사·여성청소년과 및 소백가정문제상담소가 현장감 있게 훈련했다.

김광석 서장은 "향후 아동학대 대응방법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하는 행위 등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했다.

2014-10-01 10:19:3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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