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만석매구단(단장 장창호)이 지난 28일 제18회 봉화송이축제 및 제33회 봉화청량문화제 이틀째 행사로 열린 '제1회 봉화풍물 경연대회'에서 최우상을 차지했다.

춘양면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으로 산림 휴양도시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을 뿐 아니라, 천하명당으로 조선 십승지 중에서도 최고 명승지의 정기를 이어오고 있다.

춘양면 만석매구단원들은 이러한 춘양면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각 단원들이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일주일에 3회씩 춘양실내체육관에 모여 풍물연습을 했다.

한편, 만석매구단은 10월 2일(음력 9월 9일) 중구절을 맞아 춘양미시장 내 공연장에서 난장을 벌인다.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장창호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춘양면사무소 면장 및 직원, 이장단과 지역주민의 격려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풍물이 여러 악기가 모여서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처럼 만석매구단이 지역의 여러 행사에 참여해 주민 화합에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4-10-01 22:52:2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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