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 1학년 학생들이 올해 하계방학 병영체험훈련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학과장 백운석)가 2014년 육군 대학 군장학생 시험에서 1학년 38명 응시생 중 33명이 합격해 전국 단일학과 중 최다 합격자와 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중 12명은 학군사관후보생(ROTC) 시험에도 중복 합격했다.

군장학생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고, 대학 4년 전체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동양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는 지난해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을 체결한 전국 최초의 이공계 군사학과로 군사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전문 정보통신기술 장교양성기관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시범운영 1년 만에 1학년 재학생 38명 중 복수 합격자를 제외한 33명(87%)이 장교시험에 합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그동안 미래 기술정보군의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2005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국방과학기술대학과 213학군단을 통해 174명의 장교를 배출했고, 재학생 중 군 장교시험에 합격한 165명을 양성하고 있다. 매년 전국규모의 국방기술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주요 군 기술관련 기관 및 방위산업체 등과 협약을 맺고 교류를 통해 국방기술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동양대는 우수한 정보통신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전공교육과정 편성, 학부모와의 연계된 입체적인 학생관리를 통해 국내 최초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끝까지 지켜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방기술 인력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백운석 학과장은 "국방비전 2020을 통해 우리 군은 현재의 병력중심에서 무기와 장비중심의 기술 집약적 군 구조로 변화되고, 국방기술 인력의 수요 확대와 역할이 증대될 것이다"며 "이번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의 쾌거는 국방기술 분야에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해온 결실로 더욱 우수한 국방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2014-11-21 09:18: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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