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문화재지킴이 단체 '영주문화유산보존회(회장 금창헌 영주시 인삼박물관팀장: 사진 오른쪽 3번째))'가 '2014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봉사·활용부분 대통령상 수상단체로 선정돼 지난 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영주문화유산 보존회는 1996년에 결성된 이래 18여 년 간 영주시 보조금 지원 사업 및 자부담으로 100여회 이상의 문화재답사와 주변 정화활동, 각종 축제 시 전시회 개최, 이야기가 있는 영주 등 영주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책자들을 매년 발간했다.

특히 '유계영주향토사 발표회' 등 학술대회 개최와 '향교·서원의 제례 및 음식연구', '소백산 유산록' 국역집 발간 등 지역 역사·문화와 연관된 각종 학술연구서 발간과 문화재를 가꾸고 홍보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 등에 공로가 큰 사람을 선정해 훈장과 대통령상을 매년 문화유산헌장 제정일인 12월 8일에 맞춰 수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수상 대상자는 문화훈장 수훈자 3명(이인규: 전 서울대 명예교수, 김종곤: 영산줄다리기 명예보유자, 우병익: 신라문화동인회 회원)과 대통령 표창 수상자 개인 3명(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고봉언: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조태국: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장) 및 단체 2팀((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영주문화유산보존회)이다.

2014-12-09 23:25:1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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