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사진 중앙)과 장윤석 국회의원(사진 오른 쪽), 장욱현 영주시장 부부가 7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무대에 오른 창작오페라 '선비' 관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부부가 지난 7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1,563석 규모)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창작오페라 '선비'를 나란히 관람했다.

오페라 선비 제작위원회(위원장 이긍희)가 주최하고 (사)조선오페라단이 주관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무대에 올린 '선비'는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발상지이며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영주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 한 새로운 개념의 창작오페라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주의 역사인물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성리학을 도입한 학자 회헌 안향선생의 이야기를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탄탄하게 그려냈다.

특히, 선비 정신이 어떻게 뿌리 내렸는지에 대한 구성을 바탕으로 1542년 주세붕이 풍기군수로 부임해서 안향의 사당을 세우고 이듬해 소수서원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음악으로 화려하게 풀어냈다.

'선비'는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페스티벌 선정 작품으로서 우리나라 창작오페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호평받는 최고의 작곡가 백현주가 작곡했으며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여성지휘자 김봉미가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대한민국오페라 대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희수가 연출을, 예술총감독은 최승우가 맡았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박찬훈 영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전원, 김진영 전 국회의원·영주시장, 정인수 명성학원 이사장(제일교회 원로장로), 박석홍 전 소수서원박물관장, 새누리당 영주 당협 주요당직자 등 영주시민 300여 명이 전세버스로 대거 상경·관람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페라 선비를 올해 '2015년 영주 선비문화축제' 개최 기간 중 유치해 영주 시민과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메카로서 선비 정신의 본향인 영주의 우리 이야기가 수도 서울 한가운데서 수준 높은 공연 작품으로 승화된 것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2-08 22:10:22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