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학생상담센터는 1일 오후 4시 캠퍼스 VR 강의실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시행했다.

이번 특강은 왜곡된 성(性)인식 개선과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해 대학생으로서 성(性)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성폭력 예방 및 인권을 보호하고자 영주경찰서 김한섭 서장을 초청해 '성폭력 사건을 통한 법과 제도 변화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한섭 서장은 최근 성추행 판례와 대학생 성폭력 사례와 성폭력 피해 시 대처방법 및 예방법, 내가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의식과 문제점, 바람직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을 받은 장재동(전문 사관양성과 1년) 학생은 "평소 자연스럽게 했던 농담과 장난이 성희롱과 연관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학생상담센터장(이태희 교수)은 "성폭력은 나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관점에서 예방해야 하는 행동으로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배움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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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23:07: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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