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015년 인삼재배농가지원사업 목적으로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인삼묘삼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 인삼재배면적은 인근 영주시보다 많으나 대부분 풍기지역의 출입경작자가 대부분이다. 10여 년 전부터 관내 자작농이 생기기 시작해 지금은 약 20호에서 20ha 재배해 년 14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인삼재배농가의 묘삼 지원을 통해 농가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6년근 홍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 1.2ha의 인삼밭에 묘삼을 심은 김종흠 씨는 "지금까지 인삼농사를 지으면서 이렇게 좋은 묘삼을 구매해 심는 것은 처음이다"며 "전국 최적의 6년근 홍삼 지역에 심은 만큼 최고의 홍삼을 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해 인삼작목반 회원 및 관련 단체를 초청해 '6년근 홍삼 생산성 및 품질평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인삼 해가림 시설사업, 무인방제기 등을 지원해 FTA 등 농업개방에 대비하고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5-04-26 20:54: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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