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 보호구역, 희귀·멸종위기식물 자생 지역 등에서 특별사법 경찰관을 중심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이는 최근 수년 사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연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나물·산약초를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가 급증하는 것을 막아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인터넷 카페 및 생활정보지 등 광고를 활용, 동호회원을 모집해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 및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산청목, 헛개나무, 겨우살이, 엄나무 등과 같은 희귀식물을 무분별하게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산림에서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절취하다가 적발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은 산불조심기간 중에 이루어져 산불 관련 위반 행위, 즉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 산림 내 화기 소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적발 시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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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07:37: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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