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박주진)는 28일 오전 6시 30분경 주취 상태에서 운전하려던 관광버스운전자 K 씨(39세)를 적발해 운전자를 교체한 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경찰을 따르면 봉화읍 소재 B고등학교에서 인솔교사와 학생 118명을 태우고 현장체험 학습을 떠나기 직전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하던 중 K 씨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2%의 수치 상태였다.

한편 봉화경찰서는 단체이동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올해 약 30회에 거쳐 수학여행, 현장체험 학습 출발 전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측정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박주진 서장은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단체이동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버스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출발 전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15-04-29 07:48:5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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