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박주진)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봉화군, 봉화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8일부터 28까지 관내 24개 초·중학교 138개 학급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 교육을 위한 '제2회 긍정으로 키우는 예쁜 곰팡이 콘테스트'를 시행하고 28일 오후 2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이 이색적인 콘테스트는 긍정적인 표현이 사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경쟁하면서 긍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최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행복상'을 수상한 봉화초등학교 5학년 대표 김예강 학생은 "친구들과 곰팡이가 예쁘게 자라도록 예쁜 말만 해주자고 약속하고 계속 좋은 말만 해주었더니 진짜로 곰팡이가 예쁘게 자랐어요. 앞으로 친구들에게 좋은 말만 할 거예요"라고 했다.

박주진 서장은 "최근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너무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표현이 많다"며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고 고운 말을 쓰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4-29 08:23:1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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