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 사진 왼쪽)는 19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경북전문대(총장 최재혁)와 농업인 전문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과 손잡고 관내 농업인들의 교육기회 부족의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농업인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도내 농업인 전문 교육기관인 경북 농민사관학교 2015년 영주시 농업인 응시결과를 보면 234명이 지원 62명이 합격했다.

26.5%라는 저조한 합격률을 보여 많은 농업인이 교육을 받고 싶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실정이다.

시에서는 부족한 교육수요 충족 및 농업 관련 지역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에 농업인 전문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했다. 이번 추경에 8천 4백만 원의 시비를 확보해 올해 먼저 농산물 가공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올해에 교육과정 개설과 함께 '2016년 경북농민사관학교 과정'을 관내 2개 대학에 유치하는 것도 병행 추진한다"며 "동양대학교 동두천 캠퍼스 개교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대학의 새로운 역할 부여와 활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5-05-20 07:37:01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