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영주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20~24)' 기간인 지난 23일 영주선비문화수련원 내 명덕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연은 영주 농·특산물을 이용하는 독창적이고 상품성을 갖춘 이야기가 있는 한식 상차림 방식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26개 팀 중 선발된 15개 팀이 현장에서 실력을 겨뤘다.

영예의 영주맛상(대상)은 인삼을 주 주제로 '소백산 힐링 풍기인삼 밥상'을 출품한 죽령주막(안정자: 사진 오른 쪽)이 차지했다.

향토맛상(금상)은 '하수오차 된장 갈비찜 한상차림(손용석·심유섭)'과 사과를 주제로 한 '사과한상차림(김서영·김서라)', 힐링맛상(은상)은 산채를 활용한 '소담한 소백 한상차림(김혜수·신경민)', 쇠고기부터 사과, 하수오, 마, 산나물 등 영주의 모든 특산물을 한 상에 차려낸 '영주에서 삼시세끼(장보성·박지현)', 힐링맛상(동상)은 '부석태 약선버섯밥상(국건호·박가영)', 문어 내장을 활용한 '문어만두 내장 전골 한상차림(김수정·이채린)'이 차지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죽령주막(안정자)은 지난 2012년에도 삼계 떡갈비로 은상을 차지한 바 있고 경연요리를 식당 메뉴에 접목해 향토음식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 상금(120만 원) 전액을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연대회 수상 요리는 레시피북을 만들어 관내 식당에 보급해 단계적으로 향토음식으로 정착시키고 특히 대상수상자는 '2015 영주향토음식 경연대회 대상' 현판을 제작해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등 풍기인삼 전문음식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5-05-29 08:40:4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