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한섭)는 영주시 중앙로 H 아파트 앞에 주차된 차량을 무단사용하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금품을 훔친 피의자 A 씨(18세) 등 2명을 지난 1일 붙잡아 구속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을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지난 5월 23일 오후 11시 50분경 군위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영주로 이동했다.

피의자 B와 함께 다음날인 24일 오후 9시 43분경 21영주 H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차량 내에 있던 열쇠를 이용해 5시간 정도 차량을 타고 다닌 후 자신들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도록 차량 블랙박스를 손괴했다.

또한, 이틀 후인 26일 오전 12시 45경에는 영주 A 병원 들어가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치는 등 4회에 걸쳐 현금 50만 원 상당을 훔친 등의 혐의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시방 등을 집중 탐문해 피의자들을 붙잡았다"며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고 했다.

2015-06-03 22:12:1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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