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박노욱 군수는 지난 3일 춘양면 서벽리 및 도심리 과수 농가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냉해 피해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박 군수는 춘양면 서벽리 권경희 농가, 김대현 농가 그리고 도심리 차동철 농가, 김희묵 농가를 차례로 찾아 직접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농민들을 격려했으며, 과수 피해대책 및 농촌 지역의 당면 문제 등 농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및 도심리 일대 과수농가에는 찬 공기가 국지적으로 머물며 개화기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냉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박 군수는 "계속 이어지는 가뭄으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농업인 모두가 편하게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도심리 김희묵 씨는 "오늘같이 더운 날 이렇게 군수님이 오셔서 격려해 주고, 의견을 청취해 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 거 같다"며 "군에서 주민들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려운 점을 잘 해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5-06-04 22:26: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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