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3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을 초빙해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인성함양 및 호국 안보의식 고취 특강을 했다.

권영해 강사는 미래 항공전문부사관이 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준비된 교육 자료와 동영상 자료를 토대로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역사와 생생한 북한의 현실 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시켜주고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

권영해 강사는 조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21세기는 한민족의 시대이며 우리 젊은이가 주인공이고 대한민국을 책임질 세대는 힘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를 열어갈 세대로, 참여(Participation), 열정(Passion), 잠재적인 힘(Potential Power), 패러다임의 변화(Paradigm-shifter)를 가진 P 세대임을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나의 발전이 조국의 발전이며, 열정적인 노력으로 항공인의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바오르(1학년)학생은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고 놀란 점도 많았다“며 상기된 얼굴로 삼국시대부터 역사의 번창함과 아픔을 상기하고, 짧은 시간을 통해 몰랐던 부분도 알고 있던 부분도 한 번 더 생각하게 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병호 교장은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의식을 한층 상기시킬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항공정비 분야 전문병 입대 및 전문부사관으로 근무해야 하는 만큼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인성함양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2015-06-25 22:39: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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