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지난 28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육군부사관학군단(RNTC, 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 Training Corps) 창설식을 했다.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인 이날 창설식에는 최재혁 총장과 교직원, 육군부사관학교 류성식 학교장(육군 소장), 박한기 2작전사령부 참모장, 서정천 50사단장과 군 관계자, 부사관 후보생 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총 26명(남 23명, 여 3명) 규모의 학군단 출범을 축하했다.

최종 선발된 부사관학군단 후보생들은 지난 4월 1차 '필기평가'와 5월 2차 '체력 및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여자(3명) 후보생은 원서접수부터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의미를 더했다.

후보생들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전원 하계 입영훈련을 수료했다. 

특히 입영훈련을 받은 3개교(총 75명) 중 본 대학 김홍민(남·19) 후보생이 훈련 이수과목 6개 과목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후보생들은 졸업까지 3학기 동안 교내 군사교육과 기초 군사훈련 및 입영훈련을 받고 졸업 후 임용종합평가에 합격하면 각 육군하사로 전원 임용되게 된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전국의 대학 분포를 고려해 부사관학군단 시험운영대학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1개 대학을 선발했다.

△육군은 경북전문대, 대전과기대, 전남과학대, △해군은 경기과기대, 공군은 영진전문대, 해병대는 여주대에서 각각 부사관을 양성한다. 국방부는 부사관 학군단을 6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 후 2017년 성과 분석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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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0 21:27: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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