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글로벌경기 불안이 지속하고 메르스 여파 등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장기불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상여금, 자재대금 등 자금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일시적 금융부담을 다소나마 경감해주고자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방출한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운전자금은 애초 지원계획 236억 원보다 50억 원이 증액된 286억 원이다. 이는 21%가 증가한 규모로 중소기업이 추석 명절 전·후로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커 적기 자금지원을 통해 일시적 재정위기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운전자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영주지역에 소재해야 하며 제조업, 무역업, 운수업, 관광숙박업, 자동차정비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업체로서 융자 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3억 원(우대기업 5억 원)까지 차등지원 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의 4% 범위에서 전액 시비로 이차보전 할 계획이며 운전자금을 융자받고자 하는 업체는 9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영주시청 경제활성화실(T.639-6124)에 신청·접수해야 한다.

기타 지원기준,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영주시 홈페이지(www.ye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욱현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못하다"며 "자금지원·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시의 적절하게 선제로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5-08-30 21:38:3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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