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올해 고추 풍작으로 인한 고춧값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건고추 7,000톤을 정부 수매한다.

건고추 수매가격은 600g당 1등급은 6,300원, 2등급은 5,700원으로 시중가 보다 약 1,000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봉화군은 1,747톤을 신청해 565톤을 배정받았다.

이는 봉화군 총생산량의 13% 정도의 물량으로서 지난 19일 물야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수매한다는 계획이다. 수매가 완료되면 고추 유통가격이 안정되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분(15% 미만), 품질상태 등 수매기준에 맞는 건고추를 출하해 미검되는 사례가 없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수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참여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2015-10-21 20:53: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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