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국선) 교통조사계 교통범죄수사팀은 뺑소니사고(사망)를 일으키고 도주한 피의자 신 모(남, 69세) 씨를 신속한 추적을 통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검거했다.

경찰을 따르면, 신 씨는 14일 23시 44분경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울산돼지국밥 앞 도로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 송 모(남, 53세) 씨를 영업용택시로 치어 사망케 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했다.

경찰은 뺑소니 피의사건을 접수하고 현장에 나가 피해자 피해 상황 및 사고 장소 주변 차량 블랙박스, CCTV 파악 등 용의차량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CCTV와 블랙박스 영상으로 확인하고 도주로 추적 및 탐문수사를 벌였다.

15일 14시경 현장 주변 및 용의차량 도주 경로를 따라서 CCTV 영상을 수사하고, 번호 불상의 쏘나타 택시를 특정했으며 휠 모양, 용의차량에 부착된 지역특산물 광고지 등으로 용의차량을 압축했다.

20시경에는 관내 방범용 CCTV로 용의차량 특징을 대조해 용의차량을 경북11바 92××호 영업용택시로 특정했다.(피의자가 피해자를 역과한 후 골목길로 도주했다가 재차 현장으로 돌아와 피해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도주함)

김국선 서장은 "직원들의 즉각적이고 끈질긴 수사 근성과 노력이 일궈낸 성과이다"며 "앞으로 뺑소니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6-12-18 22:19: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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