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방기술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영주시가 수도권지역에서 배척하고 있는 국방관련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눈물겨운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13일 국방부 앞에서는 영주시민 200여명이 진귀한 집회를 열었다.

   인구감소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영주시가 지난해 송파신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이전이 불가피해진 국군체육부대, 학생중앙군사학교, 육군종합행정학교 등 국방관련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집회다.

   영주시는 국방기술대학과 함께 군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군 관련인사를 많이 배출된 우호적인 정서와 최적의 군사교육지를 내세워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소백산록에 위치한 청정도시 영주시는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단종 복위운동이 시작된 충절의 고장으로 이날 집회를 통해 국방관련 기관 유치에 대한 타당성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03-13 21:22:34 / 유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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