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도착, 선비촌 등을 둘러 본 다음, 충효관에서 가진 당직자 간담회에서 “경북북부, 충청북부, 강원 서,남부지역 들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다는 지적과 함께 대비책이 있어야 할 것과 농촌지역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하고, “정부가 지난 10년간 농어촌에 1백10조원을 투자했으나 투자의 흔적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으며, 그렇게 보이지 않은 투자를 하는 것보다 한가구당 약 1억원씩을 나눠주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라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1995년 당시 농촌 가구당 농가부채는 917만원이던 것이 금년 현재 가구당 3천만원 가까이  불어났다는 것, 현 정부는 지난 10년간 잘해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제자리걸음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했다.

 각 도 마다 발전이 늦어지는 지역의 공통점 등을 논하고, 청계천 신화를 재현시킨다는 생각으로 “한반도 대운하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경북지역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시키는데 도민들의 깊은 관심사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영주문화유적, 영주 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시대가 앞으로 3~4년 내 이루어지고, 국민소득 3만달러는 5년을 계획하고 10년 후면 4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발돋음 해 다 같이 잘 살면 지역감정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계획대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뤄진다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무언의 약속을 남겼다.

 특히 이 전 시장은 당내 경선 룰과 관련 "한나라당이 분열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 후 “경선은 원래 시끄러운 것이다.” 라고 하면서 "박근혜, 손학규 대선주자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며 경선에서 힘을 합쳐 정권을 찾아오자"고 말했다.

 오전 11시30분 각급 기관단체장 및 조합관계자,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경북영주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 개관식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야한다"고 하면서 "나라 지도자를 잘 만나야 잘 살 수 있으며 강한나라 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경북북부지역을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룰 것을 기대하면서 이날 행사 마감을 알렸다.

취재 : 이희원 기자 (lhw7000@yahoo.co.kr) 

사진 : 김대섭 기자 (hbsajin@naver.com)

2007-03-14 15: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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