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7일 오후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지역 보건·의료관계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보건의 날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보건사업 및 건강생활실천운동 등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와 우수기관이 표창을 받았다.

국민보건 및 지역보건사업에 이바지한 공이 큰 개인표창으로 정만진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 녹조근정훈장, 염진호 안동유리한방병원 이사장이 대통령표창, 포항시남구보건소 보건7급 홍오식외 21명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영주시 약사회장 최우영외 80명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보건사업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기관표창은 최우수상에 경산시보건소(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영주시, 문경시, 영천시, 의성군(상금 각 70만원), 모범상은 경주시, 영양군, 청도군, 청송군(상금 각50만원) 등 9개 시·군보건소가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이 열린 영주시민회관 전정에서는 8개 시·군보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경북지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북지회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 출산 문제,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및 한방 등을 주제로 한 웰빙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36회 보건의 날(제60회 세계보건의 날) 주제는 '기후변화로 부터의 건강보호'(Protecting health from climate change)로, 세계보건 안전문제에 기후 변화가 심각한 위협을 끼친다는 인식에서 세계적인 협력증대를 통해 지역사회는 세계적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기후와 관련한 건강문제에 보다나은 준비를 하고, 이러한 준비를 함으로써 전염병 질환에 대한 감시 및 통제 강화와 함께 줄어드는 수질 공급에 대비해, 비상시의 건강 행동을 준비하도록 이 주제가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우슈시범공연 등의 식전 행사에 이어 보건사업 평가 우수시군 및 유공자 시상과 환영사, 기념사, 축사 등 경북전문대 간호과 학생들의 보건의 날 노래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관련사진>

2008-04-07 16:52: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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