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환영식 및 결의대회에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선수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상천 경상북도 도의회 의장,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 및 각 시·군 교육장, 관계기관 내빈, 체육계 인사 등 5백여 명이 참석하여 베이징 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선수들을 격려하고,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의 필승을 다졌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당초 목표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경상북도 선수들의 선전이 큰 몫을 차지했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땀, 눈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과인 만큼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메달을 딴 선수나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나 모두 열심히 노력하여 최고의 성적을 낸 올림픽이 될 수 있었다."며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에 안주하지 말고 전국제패의 의지를 가지고 여수로 달려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 환영식 및 전국체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체육발전에 노고가 많은 모든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질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와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드리며, 더욱 화합하고 결집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암 투병 사실도 숨기고 대한민국 여자양궁을 다시 한번 세계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문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경북 양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역도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던 이배영 선수는 "다리에 쥐가 나면서 꺽어진 발목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못 이룬 메달의 감동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이뤄 작은 위안을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경상북도 출신 선수들은 우리나라가 딴 총 31개의 마달 가운데 8개의 메달을 따 우리나라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 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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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18:00:12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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