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4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이 13일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주시는 종합점수 105.5점을 획득해 시부 종합 7위에 랭크 됐으며 봉화군은 96.5점을 획득해 6위를 차지했다.

영주시는 전날 12일까지 김천시와 안동시에 각 11점과 1점이 앞선 상황이어서 종합 5위를 기대하게 했으나 대회 마지막 단체 종목들이 끝남에 따라 2계단 하락해 최종 7위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선수들의 노력으로 모범선수단상에 선정됐다.

봉화군은 반대 상황이었다. 12일까지 종합 12위에 머물러 있어 이번대회에서도 12위에 머무는가 했으나 대회 마지막 날 점수를 대거 추가해 6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성취상은 보너스였다.

이번 대회 시부 종합 우승은 포항시가 206.5점을 획득해 3년 연속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구미시가 185.5점으로 2위 경산시가 161.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52.9점을 획득한 경주시로 돌아갔으며, 5위는 130.5점의 안동시, 6위는 127.7점의 김천시, 7위 105.0점의 영주시, 8위 97.0점의 상주시 9위 91.5점의 영천시, 마지막으로 83.0점의 문경시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군부는 대회 개최지인 울진군이 159.7점으로 우승한 가운데 칠곡군이 15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121.5점의 영덕군이 3위, 112.5점의 의성군이 4위, 109.0점의 청도군이 5위, 96.5점의 봉화군이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89.5점의 예천군, 8위는 86.5점의 군위군, 9위는 85.5점의 성주군, 10위는 77.5점의 영양군, 11위는 66점의 청송군, 12위는 62점의 고령군, 마지막으로 울릉군이 16.5점으로 군부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 일반부 육상 트랙에서 400m와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한 구미시천 소속 박봉고 선수가 차지했으며, 대회 성취상은 경산시와 봉화군이, 모범선수단상은 영주시와 울릉군이 선정됐다. 입장상은 시부1위 경주시, 2위 영천시, 3위 김천시가, 군부에서는 1위 청도군, 2위 의성군, 3위 예천군이 선정됐다.

이날 폐회식은 '뜨거운 열정 가득히'라는 주제로 축하공연과 함께 선수들의 열정의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소개, 선수단 입장, 선수단 성적 발표와 시상, 환송사, 폐회 선언, 성화 소화 등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는 "나흘 동안 울진을 뜨겁게 달궜던 성화는 꺼지지만 이번 체전에 함께 나눈 우정과 보람, 울진의 희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하길 바란다."며 "이번 체전에 보내주신 응원의 함성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2년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관련사진>

2011-06-13 23:13: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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