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및 한일국제친선교류경기 개막식이 29일 오후 1시에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28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등이 후원하고 87개팀 1,50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출전해 기량을 펼치고 친선을 도모한다.

개막식은 우천으로 인해 개회통보에 이어 선수단의 입장행사 없이 한자리에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열린 난타의 흙 소리 축하공연이 열기를 더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환영사에서 김주영 영주시장은 선비의 고장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며 고품격 도시 영주의 농.특산물과 문화유적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꼭 한번 들러봐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실업9인제배구연맹 우메노미노루 회장이 축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우메노미노루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귀국의 권위 있는 제 31회 국무총리배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에 일본(대일본이라고 표현해 듣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함)팀을 초빙해 주신 한국 9인제 배구연맹의 박승수회장과 관계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 다."며 "본 대회가 훌륭한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9인제 배구대회 를 개최하는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동기를 마련하고 나아가서 시민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생활체육동호인의 활성화로 건전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3-29 16:11: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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