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5시25분경 K모씨(36.)가 자신의 승용차 4X우0000을 몰고 영주시 가흥동 소재 마애삼존불상 앞 도로를 주행 중 운전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G모씨(24) 승용차 32ㄱ 0000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했다.

 충돌 후 K씨는  피해자를 응급조치 하지 않은 채 방치해두고 달아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예상도로를 차단, 시민운동장 주변, 택지조성지구, 강변 등을 수색하던 중 사고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되어 있는 사고차량을 발견, 인근 야산에서 사고운전자를 검거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85로 측정된 것이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당시 음주운전은 면허정지기준이었으나 운전자가 사고 후 도주를 하는 바람에 가중처벌을 면키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2007-04-09 10:30:31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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