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에 따르면 L모씨(38.무직. 봉현면.)가 영주시관내 농촌지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사전 답사 후 고가의 가축과 투견 등을 14회에 걸쳐 시가 2천5백만원 상당을 훔쳤다.

 그리고 L씨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J모씨(39. 안동시 풍산읍.) 등 2명을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리고 있다.

 L씨는 지난6월 8일 오후 12시30분경 영주시 휴천동 소재 XX농장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농장에서 기르던 도사견 시가 4백여만원 상당을 훔쳤다.

 이어 영주, 안동, 봉화 등지를 주기적으로 돌며 인적이 드문 주택을 골라 장소를 물색한 다음 재차 방문하는 수법으로 새벽이나 늦은 야간을 이용 절도행각을 벌려왔다.

 또한 경찰은 이들의 공범여부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L씨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건을 제보 받은 영주경찰서 강력팀 팀장 경위 임홍경, 경사 권기호. 안명수형사, 김태윤형사, 최상호형사 김주호형사가 오랜 시간 수사를 한 한끝에 얻어낸 결과다.

2007-08-01 09:41:46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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