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11시55분경 J모씨 등이 영주시에 소재한 H식당 옆에 노상방뇨를 하는 것을 식당주인 K씨가 만류하자 맥주병을 깨 휘두르는 등 K씨를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지켜보았던 주민 B모씨(60.영주시)는 음식점 주변에 무단방뇨를 한다는 것은 위생상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공공질서를 지키라고 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의식수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 전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사람이 술을 먹으면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행동은 짐승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애주가들은 이에 대해 각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7-03-20 09:03:58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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