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공무원들이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경북 문경시는 이달 27일 토속어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문경댐과 주요 하천 및 저수지 14개소에 쏘가리 등 치어 4종, 22만7000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치어 방류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는 토속 어류의 개체 수를 늘리고자 마련했다.

시에서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자 내수면 불법어업단속 및 생태교란 유해어종 잡기 낚시대회를 시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풍부한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1992년부터 쏘가리, 메기 등 10여 종을 지속해서 경천호 및 관내 내수면에 방류해 왔다"며 "방류한 치어들이 잘 자라서 토속 어족자원 보존과 더불어 어민 및 향토음식점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을 찾는 유어객의 여가선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28 19:07:4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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