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전경

경북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2022년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공모에 전국 최초 4회 연속 선정을 받아 박물관 소장 유물 정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88개 박물관 중 32곳이 선정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유물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고 박물관 홈페이지와 이뮤지엄(www.emuseum.go.kr)을 통해 유물을 검색하는 등 자료를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진행한다.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유물 목록 작성, 사진 촬영, 포장, 명세서 작성 등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에 입력해 완성도 높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중이다.

현재까지 11200여 점 소장 유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등 활용성을 높이고자 올해는 구매 유물과 기탁 유물을 정리하게 된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가치를 높이고 기증기탁자 요구사항을 반영하고자 문화재 지정, 학술총서 발간, 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문화재 활용을 통한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6 07:24: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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