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서장 김택수)는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용궁새마을금고 여직원에게 28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여직원은 이달 22일 오후 2시경 60대 남성이 용궁새마을금고를  찾아와 카드론 대출을 받은 20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속았음을 직감했다.

사용 목적을  묻자 "아들 전세금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계속 현금을 요구하는 것이 의심되어 최근 발생하는 판매대금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는 등 대상자를 설득해 현금 인출을 중단케 했다.

또한 대상자의 휴대폰에 보이스피싱 수신 차단조치를 취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했다.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더욱 지능화·다양화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관내 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하며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8 19:28:4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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