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유치를 기념하는 제15회 우리 음식 맛 자랑 대회가 14일 오전 10시 50분 개장식을 시장으로 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17일까지 4일간 열리며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군내 생활개선회원은 물론 일반인 및 음식업소 종사자들이 요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경연장으로 요리전문가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총 15점을 선발하여 17일에 시상한다.

출품 음식은 참외ㆍ복분자ㆍ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 예천지역에 내려오는 전통음식과 조상이 먹던 향수 어린 향토 음식, 결혼 이주여성들의 외국 음식, 관내 음식업소에서 자랑하는 맛집 음식이며 떡류와 함께 9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음식 전시 행사뿐만 아니라 향토수공품연구회 및 규방공예 교육생들의 규방공예품 및 천연염색 작품 전시, 농촌여성 일감 갖기 제품 전시 및 판매, 수채화 교육생들의 풍경수채화 전시, 살기 좋은 지역재단의 한국의 명소 사진 전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결혼 이주여성들의 본국 음식 전시 및 무료시식과 농촌체험농장 프로그램 전시와 농촌체험 등의 풍성한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우리 음식 맛 자랑 대회’가 지역의 음식 솜씨 보유자를 발굴하여 예천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찾고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색 있는 먹을거리를 실용화 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좋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즐겁고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0-14 23:09: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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