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이 주요시책으로 추진 중인 '혁신마을 조성사업'이 올 해에도 추진된다.

혁신마을조성사업은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예천군이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고소득 창출 전망이 있는 특색 있는 품목재배, 쾌적한 환경을 보유한 마을을 선정해 집중 투자, 참 살기 좋은 선도마을을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07년 감천면 진평2리, 유천면 사곡리, 지보면 마산리, 풍양면 삼강리를 혁신마을로 최종 확정한 예천군은 지난해까지 12억15백만원의 사업비로 저온저장창고, 비가림시설, 민박펜션, 황토방 등 마을별 특화소득사업과 진입로 정비 및 쉼터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풍양 삼강마을의 알밤줍기 체험행사, 감천면 진평2리의 씨밀레 사과 체험행사 등을 통해 예천 청정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했으며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콘테스트에서 유천면 사곡리가 경북 콘테스트 최우수, 전국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해에는 7억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과선별장 건립, 민박 겸 황토방 건립, 포장재 및 홈페이지 제작, 두부 제조기 구입 등 마을별 특화소득사업과 소공원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아름답고 쾌적한 미래지향적인 농촌모델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예천군은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탈바꿈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민들의 체험마을로 활용해 농가소득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함은 물론 참 살기 좋은 마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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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5:45:4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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