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8일 지역실물경기 부양을 위해 지역 건설 제조업체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건설업체는 업체간의 경쟁으로 건설공사 수주가 어렵고, 최근 경기침체로 원청업체에서 직영하려는 경향이 많아 하도급도 어려운 실정이라 지역건설업체는 경제 불황과 일감부재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이제는 의지와 노력으로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며 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관계공무원은 현재의 경제 불황을 실감하며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그 대처방안으로 건설·제조업 분야 애로사항 접수창구와 하도급 수주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건설업체의 공동도급과 하도급 비율을 공동계약은 49%까지, 하도급은 70%까지 확대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과 인력, 장비, 자재는 가급적 관내에서 공급해 내수를 진작시킴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의견을 한데 모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경시의 지역업체 살리기 대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타 업종에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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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8:41:1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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