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6일 봄을 맞아 문경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와 '교통사고 절반으로 줄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월말까지 관내의 교통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시설물 정비는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요 도로의 교통표지판 70개소를 정비하고, 문경여중 사거리 및 불정주유소 앞 삼거리, 신현 삼거리, 마성 논공단지 삼거리 등 5개소의 교통신호기는 교체하며, 반사경 등 노후 안전시설물 등은 개체하되 부족한 곳은 확충한다.

또, 호계-마성구간, 영신-산양구간, 모전오거리-공평구간 등 문경의 전구간을 교통신호 연동화해 한 번의 신호로 구간을 논스톱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조정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 관계자는 "시내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단속원 및 CCTV 카메라를 통한 주·정차 위반 계도와 단속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등은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앞으로도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최고의 상태 유지로 관광문경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문경'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9-03-26 22:22:4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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