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이 자신의 부인과 말다툼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트린 사건이 발생했다.

예천경찰서(서장 정용삼)는 3일 이혼소송 중으로 부인 H씨(29)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트린 N씨(40)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2일 밤 10시경 예천의 한 헤어숍에서 이혼소송으로 별거중인 자신의 부인 H씨와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군인인 N씨는 지난 2007년에 H씨와 결혼을 했으나 성격차이 등으로 최근 이혼소송 제기하고 별거 중으로 위자료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H씨는 안동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에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H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2009-04-03 10:40:5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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