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산행을 하다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지난 2월22일 오전9시7분경 문경 모전동 매봉산에서 등산을 하던 L씨(74)가 등산로 결빙으로 인해 실족하면서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오후4시23분경에는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에서 주흘산 부봉으로 등반을 하던 S씨(50)가 다리경련으로 인해 쓰러져 움직이지 못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들은 다행히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최근 영하의 날씨 속에 등산로가 결빙돼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관내 11건의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산행 시 실족이나 넘어짐 등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하므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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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5:46: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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