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가 11일 정보화 사회에 편승해 행정효율을 높이고 납세자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 충족에 부응하고자 문경농협중앙회와 지방세 가상계좌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6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 수납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방세를 납부하고자 할 경우 납세자가 은행을 직접 방문해 현금 또는 카드로 납부하고 영수증을 받는 것이 대부분 지방세 수납 방식 이어서 납세자가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가상계좌 수납 시스템 도입으로 납세자는 자기만의 고유번호로 개설된 수납계좌로 인터넷, 텔레뱅킹, CD/ATM 등 다양한 매체로 언제든지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다.

또, 입금확인도 바로 가능해 추후 과세관청 확인이 필요치 않으며 세무행정의 효율성 증대로 징수 부대업무의 경감과 실시간 수납확인이 되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대응이 가능하여 대민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제도의 시행이 납세자로부터 반응이 좋을 경우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세입에 적용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05-11 18:05:5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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