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이 농업인들의 금연을 돕고자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10개 보건지소에서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6주간 운영하는데, 이미 7개 보건지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 주민들의 금연에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부터는 감천보건지소, 상·하리통합보건지소, 용문보건지소에서 클리닉을 6주간 운영되며, 금연 상담사, 담당자 등 2명이 현지에 출장해 금연의지 확인 및 기초검사를 비롯해 금연서약서를 작성하고, 패취, 껌, 사탕 등 대체요법을 제공하는 등을 제공한다.

예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6개월 후 금연 성공자에 대해 스켈링 및 기념품을 증정하고 주1회 금연유지 확인 및 지속적인 관리하게 되며, 전 주민이 금연시에는 담배연기 없는 마을로 지정해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하여 물리치료기 우선 배정 등 각종 보건사업에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으로 금연의지가 있는 농업인들의 금연을 도와주고 지역 내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주민 건강행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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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7:31:5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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