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5일 관내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2009년도 학교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및 문경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원되는 교육경비지원사업은 학교급식시설, 교육정보화사업, 체육문화공간설치, 인터넷강의수강지원, 외국어교육지원,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을 신청 받아 초·중·고 32개 학교에 지원한다.

당초 32개교에서 66건 13억2천만원의 지원신청 사업 중 우선 4억8천1백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시의회 임시회에서 문경시 교육경비에 관한 조례의 개정으로 늘어난 3%는 추경 예산에 반영해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확정한 교육경비 지원 대상 사업은 학교급식시설 및 교육정보화 기반시설 확충, 교육기자재 현대화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뿐만 아니라 방과후 학교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원어민 화상강의 및 대입수능 인터넷 강의와 같은 교육정보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경시는 지역학생들의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6개 고등학교 1학년 15명을 선발 해외명문대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9-05-15 18:43:0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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