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생활개선회(회장 이숙하)는 1천300여 명의 회원 가정에 부부문패 달기와 회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꽃보다 가족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부부문패달기 운동은 산양면, 문경읍, 농암면생활개선회에서 시범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행복한 농촌만들기 프로젝트' 사업비를 일부 보조 받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됐다.

호주문패 대신 부부문패달기를 통해 양성평등 의식과 농촌여성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우편물의 정확한 배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푸른 농촌 희망찾기 '꽃보다 가족사랑 실천운동'은 아침에 안아주며 '힘내세요', 하루에 꼭 한번 '고마워요', 저녁에 안아주며 '사랑해요'라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 제작해 보급한다.

한편, 이숙하 문경시생활개선회장은 "가장 쉬우면서도 제일 어렵고 어색한 일이기도 하지만, 억지로라도 매일매일 표현하다보면 점점 익숙해 질 것 이다."며,"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족사랑 실천 운동이 널리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09-23 02:53:4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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