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경북관광개발공사와 함께 예천군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자 '체험! 경북가족여행'을 실시한다. 

'체험! 경북가족여행'에는 1차 10월 24일과 2차 10월 3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수도권에 사는 37가족 134명이 여행을 온다. 

첫째 날,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전용 경기장에서 전문지도강사와 함께 양궁체험을 하고,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을 방문하여 유충 키우기와 나무 곤충 만들기 체험 및 사과 농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한다.  

또한, 예천천문우주센터를 방문해 지상 100m 높이의 스페이스타워에서 하늘을 나는 우주유영체험을 하며, 중력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가변중력체험과 긴장감 넘치는 우주체험을 한다. 별 천문대에서는 천제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 관측을 한다. 

둘째 날에는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인 회룡포 여울마을에서 말린 잎과 꽃을 이용한 꽃 누름이 엽서를 만들며, 낙동강 1,300리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막인 삼강주막을 답사하게 된다.  

예천군에는 이 밖에도 조상의 효 사상이 깃든 효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친환경농업, 자연경관 등을 활용하여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건립되어 있어 ‘가족체험여행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험관광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예천을 전국 최고의 '가족체험 여행지'가 되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코스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10-24 19:07:34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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