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립 노인전문간호센터(소장 안길수)의 입소노인과 자원봉사자 등 65명은 23일 선비의 고장 영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실내에서의 생활을 벗어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노인들의 상호 간 관심을 유도하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오전에는 영주 순흥문화유적관리사무소 직원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선비촌과 국내 유일의 유교전문박물관인 소수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돌아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오후에는 풍기인삼도매시장에 들러 새로운 환경을 호기심 있게 구경했다.

관계자는 "이날 문경시 '한사랑봉사회'와 '늘푸른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들을 휠체어에 모시고 다니면서 구경을 시켜드렸으며, 어르신들은 관광하는 내내 마음 설레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라고 했다.

2009-10-23 23:51: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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