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지난 2일 경북북부지역을 돌며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파손한 후 차내에 있는 금품을 절취한 협의로 K(52세, 울진)씨를 검거했다.

K 씨는 차량 전문 털이범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예천, 영주, 문경 일대에서 11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금품 3백만 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 오전 예천군 예천읍 서본리 소재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갤로퍼 차량의 문을 파손한 후 침입, 차량 내에 있던 현금을 절취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되지 않은 피해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11-03 16:37:58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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