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사랑해요! 함께해요!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지난달 9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2009 문경사과축제'의 31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사과축제는 문경 가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지며, 전국적인 명성의 문경사과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 112만 명이 행사장에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동안 문경사과와 농·특산물 판매수익 70여억 원(사과 판매 60억, 농특산물 판매 10억)을 포함, 20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으며, 특히, 품질이 좋고 당도가 높은 사과를 판매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등 소문을 통한 택배 주문 증가로 지역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됐다.

올해 사과축제에서는 고품질의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국제사과학술세미나와 사과 품평회 등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이외에도 '사과퍼즐', '사과낚시', '사과엽서'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사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홍보관 등 사과공원을 마련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전인식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사과축제는 전국적인 명성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라며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관광객과 지역 농업인에게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사랑받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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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01:33: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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