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8일 오후 4시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09년도 업무추진 우수부서와 읍·면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이번 평가는 예천군이 지난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평가팀을 구성해, 실·과·소와 읍·면을 대상으로 주요업무 추진사항 전반에 걸쳐 서면과 설문조사 및 현지 확인을 병행해 부서평가, 읍·면별 업무추진 평가, 업무추진 우수사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부서평가는 17개 부서를 대상으로 9개 부문 2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농업유통과가 최우수, 새마을과·곤충연구소가 우수, 주민생활지원과·환경관리과·보건소가 각각 장려에 선정됐다.

특히, 관내 기관·단체와 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군청 공무원의 업무추진 대민자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응답자가 군정에 대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대민행정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했다.

12개 읍·면에 대한 종합평가로는 예천읍이 최우수, 감천면·유천면이 우수, 용문면·상리면·지보면이 장려에 각각 선정됐다.

이는 읍·면별로 친환경 농법 확대추진, 친절한 민원실 만들기, 쉼터정비 등 편의시설 설치, 도로변 사과나무 식재로 관광자원화, 지역특화작목 생산, 재래시장 활성화, 예산절감 시책 등 실정에 맞는 우수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실천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군정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부서 및 읍·면은 군정업무 추진역량과 추진실적 등 주요평가 항목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업무추진 우수사례에 대한 자체 심사결과에서 34건의 우수사례 중 용궁면의 '예천관광 1번지 회룡포 만들기'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보건소의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가정방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보문면의'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자매결연 추진', 예천읍의 '휴가객을 위한 쉼터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환경관리과의 '환경부담금 통합 고지에 따른 예산절감'이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부서, 읍·면별 업무추진 평가를 통해 혁신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과 공직자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군민만족을 위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12-28 22:39:0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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