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예품의 개발 촉진과 상품화 및 공예품의 품질 고급화와 지역 공예산업의 수준 향상 도모를 위한 제38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문경시의 이구원(53세)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산시민회관에서 4일 개최하고 입상작을 선정한 이번 공예품 대전은 전통성과 독창성을 갖추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실용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수출 가능한 작품선정에 역점을 두었으며, 공예관련학과 전문교수 및 공예업체, 마케팅분야 관계자 등 1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삼사위원들이 심사하여 대삼1점, 금상1점, 은상3점, 동상4점, 장려상 5점, 특선11점, 입선 31점 등 총 97작품 중 56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서 도자분야에 '파인 세락믹 도장'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이구원씨는 신소재인 알루미늄 고온소재를 주원료로 해서 1천6백℃ 고열로 구운 유사리래 가장 강도 높은 도장으로 석고 형틀로 대량 생산하고, 고사찰의 전통 문양인 단청을 모티브로 해서 도안 상회 전사하여 원가를 절감하였다.

도장 새기는 방법은 새길 부분에 전기테이프를 붙인 다음 그 위에 글씨를 쓰고 칼로 오려내어 카브랜담 파우더로 샌팅하여 새겼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은 예년에 비해 분야별 작품의 실용성과 창의성이 뒤어나 상품개발 및 시장성이 높아 향후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여 주목을 받을 만하고, 대한민국 공예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2008-07-07 15:56: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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