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건소는 9일 산양면 과곡리에서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노인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실시한다.

문경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동보건소는 보건소장을 총괄 팀장으로, 행정지원팀, 진료팀, 보건사업팀 등 20명의 지원팀이 현지로 직접 이동하여, 내과, 치과, 한방 공중보건등의 각 진료과목별로 진료를 전담하고, 보건사업팀은 건강증진 이동 체험관을 설치하여 체성분 분석, 심혈관 검사, 지문인식사상체질검사, CO측정(금연), 음주체험(고글), 현지방역 등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보건소가 축소된 작은 보건소 형태로 현장으로 이동을 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이동 보건소는 읍·면별 13개 오지마을을 선정하여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현장중심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문경시 보건소는 이동보건소 운영을 통해 오지마을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지역주민이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08-07-09 09:25: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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